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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힘...책 ‘완전 면역’②

우리는 늘 ‘몸에 좋은 음식’만 먹지는 않는다. 바쁜 일상 속 간편하다는 이유로 배달음식이나 가공식품 등을 빈번하게 찾아 먹는다. 이러한 음식은 몸에 좋지 않지만, 섭취했다고 해서 곧바로 생명에 위협을 주지는 않는다. 우리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기능하여 이러한 음식이 만들어내는 독소, 즉 활성산소를 배출해 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책 <완전 면역(류은경 저자, 샘터사)>은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질환을 이기는 힘, 즉 면역력에 대한 실천 방안을 상세하게 담았다. 사람의 질병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제시했다.



 과일 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면역력에 대한 알찬 지식, 하지만 과한 것은 금물

이 책은 면역력의 중요성에 대하여 역설하며, 면역력에 기여하는 다양한 장기에 대한 메커니즘을 설명해 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특히 면역의 원리와 면역력을 높이는 실천 방안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독자가 제시할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덧붙이고 있다.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저자는 하루에 500g에서 1kg 정도의 과일을 섭취하며 완전한 소화를 통해 몸의 자연적 질서를 찾을 것을 이야기한다. 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활발하게 진행해준다. 또 9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먹으면 체내에 바로 흡수되어 완전히 소화하여 독소가 쌓이지 않게 한다는 이점이 있다.하지만 사람마다 몸 상태는 다 다르다. 저자가 제시하는 과일 위주의 식단이 잘 맞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존재한다. 사과나 파인애플과 같이 산성을 띄는 과일을 먹으면 속이 쓰린 사람도 있고, 당뇨로 인해 과일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몸에 좋다고 하여 무작정 처음부터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사를 실천하는 것은 실행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서서히 그 양과 횟수를 조금씩 늘려가자. 자신의 몸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지 천천히 확인하며, 자신에게 맞는 과일이 어떤 것인지 알고, 섭취를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과일이 가진 이점을 가장 나의 몸에 알맞게 적용하는 방법이다.



완전 면역ㅣ출처: 샘터(샘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