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차 중 하나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인 녹차는 다양하고 놀라온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녹차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하루에 여러 잔을 마셔야 하지만, 녹차의 성분을 농축시켜 만든 녹차 추출물은 이러한 불편을 덜어준다.
녹차 추출물 ‘카테킨’은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 치매, 당뇨병 등 여러 질병의 위험성을 줄여주고 다이어트까지 도움을 준다. 꼭 이러한 효과뿐만 아니라,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은 몸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어 몸의 컨디션 조절에 제격이다. 또한, 불필요한 긴장도 풀어주는 등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시키는데 특별한 도움이 된다.
첫 번째, 녹차추출물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줘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녹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서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았다. 또한, 스위스 바젤대학교(university of base) 연구팀은 녹차가 기억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녹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두뇌 부위 간의 상호 연결망을 더 유연하게 만들어 기억력을 높이거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녹차 추출물은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비타민c와 비타민e 등 다량의 항산화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국제 연구 보고에 따르면, 카테킨은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항염증 작용을 해 암을 억제한다. 또한, 녹차가 위암, 대장암, 전립샘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보고되었으며, 아시아계 미국 여성의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세 번째, 녹차추출물은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준다녹차추출물은 인슐린감수성을 개선해 주며 혈당을 낮춰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일본 큐슈의과대학교 연구팀은 녹차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를 앓고 있는 평균 연령 66세의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약 5년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녹차를 마시는 사람의 사망 위험이 녹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서 현저하게 낮은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하루에 녹차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약 40% 정도 낮았으며, 녹차를 마시면 공복 시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이런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주성분인 카페인이 인슐린 분비와 인슐린감수성을 개선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네 번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녹차는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는 섭취 시 인체에 들어오는 칼로리보다 소화되며 나가는 칼로리가 더 큰 식품을 말한다. 녹차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과 중성지방을 이뇨 작용을 통해 배출하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녹차를 마시면 몸속 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만 환자에게 녹차에서 추출한 성분을 복용하도록 했더니 체내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아져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었다.